현재의 의식으로 지난 2002년에 '서울'을 제작할 때의 의도를 판단해 보자면,
서울이라는 공간을 바라보는 지점은 있었지만, 스스로 딛고 서 있는
그 지점이 어디인지는 잘 몰랐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안타깝게도 태도는 잘 나타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인트로엔 불안한 이미지가 가득하지만, 엔딩의 별자리 표현은
나름 따스하게 끝을 맺고 있죠.
인관되지 않다는 점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결과문 자체로는 미완의 느낌이 가득하네요.
의도를 딱히 말하자면....
그 공간에 속해 있으면서 보았던 것들 그리고 보아서 느꼈던 것들을
이미지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