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21st Seoul Independent Animation Festival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59월 18일(목) ~ 9월 23일(화)

공지사항

인디애니페스트게시판
  등록일 : 2023-07-03 | 조회 : 1880 | 추천 : 0 [전체 : 723 건] [현재 6 / 1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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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3 '아시아로' 심사 총평

2023년 서울인디애니페스트 아시아로 예선 심사는 아시아 국가의 창작자들이보는 다양한 세상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습니다. 작품을 제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인사를 드리며 각자의 노고에 누가 되지 않도록 심사위원들은 여느 때보다 신중을 기하여 작품을 감상했습니다.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등의 다양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참여와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작품의 편수가 예년에 비해 높아진 점을통해 아시아 감독들을 발굴하고자 하는 본 영화제의 목적을 다시금 상기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특히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인 중화권 감독들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개인에게일어난 사건을 매개로 역사와 문화를 서술하는 작품들도 있었고, 다양한 문화권을 배경으로 한 유쾌한 소동극들도있었습니다. 특정 문화권에 국한되지 않은 새로운 세계관과 인물들을 보여주는 작품들 또한 많았습니다. 이렇듯 제작된 방식,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모두 달라 창작자각각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인권, 젠더 이슈, 전쟁등의 정치적인 메시지를 다룬 작품들도 눈에 띄는 한 해였습니다. 때로는 은유적으로, 때로는 직설적으로 주제 의식을 표현한 작품들은 궁극적으로는 평화와 평등을 추구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다양했던 주제의식만큼이나 소재와 기법 면에서도 재미있는 시도가 많았습니다. 실사영상을 활용한 작품 편수의 증가는 변화하는 애니메이션 제작 현장을 짐작게 했고, 현대의 발전된 기술, 인공지능 등의 소재가 많아진 것을 보며 현재의 제일 큰 화두를 반영하는 창작자들의 기민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고전적인 애니메이션 표현기법으로 회귀한 듯한 작품들도 있어 단편애니메이션의 다양한 경향을 볼 수있는 묘미가 있는 예선 심사였습니다.

 

709편의 출품작들은 각기 다른 문화권을 배경으로 하지만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주제의식을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무엇이 좋은 이야기인지 고민하는 창작자로서의 유대감을넘어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상 우리 모두 같은 진통을 겪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입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주신 모든 출품자께 감사드리며, 올해뿐 아니라 앞으로도여러분의 확장된 작품세계를 계속해서 접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아시아로 예선심사위원 이경화, 정휘빈, 지세연을 대표하여 정휘빈 씀


사무국님이 2023-07-03 오후 3:19:00 에 작성하신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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