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21st Seoul Independent Animation Festival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59월 18일(목) ~ 9월 23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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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3-07-31 | 조회 : 2006 | 추천 : 0 [전체 : 723 건] [현재 6 / 1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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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3 예선심사 총평: 독립보행 부문

 

2023 독립보행 예선심사 총평

 

만으로 열아홉 언저리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더 이상 미성년 학생이 아니고, 인정받는 사회인도 아닌,

이제 막 어른으로 첫발을 디뎠지만 저마다의 배경도 시작 점도 달라 한 가지로 정의할 수 없는 시기이며

통념적인 것들에서 살짝 벗어나 모순을 응시하기 시작할 때입니다.

 

어쩐지 저에게 독립보행 작품들도 열아홉과 비슷한 계절 어딘가 있을지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는데

학생이라 말하긴 애매하고, 시장에 친숙하지 않기에 이윤에 얽매이지않아 솔직하며

그 과정에는 여러 좌절이 있겠지만 그렇기에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이 공존하기 때문입니다.

 

올해의 작품 역시 그러한 독립보행의 의의에 부합되는 작품들을 선정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기성작가들에게 작년이 오랫동안 연마한 결과물로 더 나아가기 위한 해였다면, 올해는다른 시도와 장르적 실험을 통해 스타일을 더 굳건히 만드는 해란 인상을 받았습니다.

 

비전공자의 참여도 늘었기에 예선 심사가 즐거웠지만 그래도 상영작을 추리기 위한 기준은 제시되었습니다.

 

작품은 많은 노력의 끝에 탄생하기에 모두가 소중하고 완성품에 엄연히 이래야 한다는 기준과 정답은 없지만,

보여주고자 하는 것을 위해 시각적, 문법적으로 적절한 방법을 사용하였는지와적절한 러닝타임을 선택하였는가를 중요하게 보았습니다.

 

모든 작품이 독립적으로 어렵게 발을 디딘 것임을 알기에 하나하나 애정 어린 시선으로 보았으며,

영화제에 선정되지 못했다 한들 그 노력이 어딘가에선 꼭 빛을 볼 수 있단 점을 믿어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리고 선정작들에는 진심을 다해 축하한다는 말을 덧붙입니다.

 

독립보행 예선 심사위원 모은영, 이혜정, 전진규를 대표하여 전진규 씀

 

사무국님이 2023-07-31 오전 11:30:00 에 작성하신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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