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서울인디애니페스트 랜선비행 부문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총 64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 수가 늘어나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총평에 앞서, 어떠한 순간에도 좌초되지 않고 꿋꿋한 의지로 세상에 작품을 내어주신 감독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어떠한 기준으로 웹 애니메이션을 심사할 수 있을까?’
[랜선비행] 부문을 심사하며 가장 먼저 떠올랐던 질문입니다.
이야기, 연출, 음향 등 작품의 완성도를 평가하는 일반적인 척도 외에도, [랜선비행]에서 상영될 작품을 관객에게 소개하기 위해서는 우리 섹션만의 기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 환경에 크게 구애 받지 않으며, 웹을 통해 손쉽게 애니메이션을 시청할 수 있는 오늘날의 콘텐츠 소비 방식에 부합하는 작품을 선별해 보자!
그렇기에 저희 또한 심사위원이기 이전에 콘텐츠를 소비하는 대중으로서, 작품을 즐기며 선정하였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틀어본 작품이 가슴 한 켠에 깊이 박히기도 하고, 기발한 재치에 눈이 번쩍 뜨이기도 하며, 시의적절한 메시지로 경종을 울리는 작품까지...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시도와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선정된 작품들에게는 큰 박수와 찬사를 보내며, 아쉽게 함께 상영되지 못한 작품들에게도 무한한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도 ‘동동’ 발을 구르며 작품을 만들고 계실, 이 땅의 모든 동료 여러분께 진심 어린 응원과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랜선비행 예선 심사위원 이종훈, 정휘빈, 최희승을 대표하여 이종훈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