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22nd Seoul Independent Animation Festival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69월 17일(목) ~ 9월 22일(화)

공지사항

인디애니페스트게시판
  등록일 : 2026-07-27 | 조회 : 748 | 추천 : 0 [전체 : 724 건] [현재 1 / 1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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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심사 총평: 새벽비행 부문 –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6
매일 다른 빛, 다른 온도와 속도로. 그 미세한 차이를 미처 알아차리지 못할 때가 있어도, 새벽은 분명 또 다른 하루를 열어냅니다.

점차 자리잡아가는 새로운 매체와 기술로 규칙과 한계를 넘나드는 작품이 많아지는 가운데, 올해의 새벽비행은 숏폼의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러닝타임과 규모는 오히려 늘어나는 흐름을 보였고, 출품작 수 또한 194편으로 예년보다 많아 그만큼 감사하면서도 심사의 고민은 짙어졌습니다.

다양한 소속 학교와 스타일의 작품들이 고루 눈에 띄었으며, '새벽'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만큼, 정오의 태양처럼 강렬한 작품도 있었습니다. 풋풋한 사랑의 에세이부터 아픔을 감싸안는 법, 눈을 뗄 수 없는 서늘한 스릴러와 생경한 세상을 그리는 독특한 시선까지. 이렇듯 다양한 결의 작품 194편을, 주제는 물론 감정의 완급, 조화와 연결, 그리고 그 아래 담긴 땀까지 두루 살피며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매체와 소속 학교의 구성 역시 폭넓게 고려하며, 한 작품 한 작품 꼼꼼하게 의견을 나누었지만, 아쉽게 놓아보낸 작품들도 있었습니다. 회의 테이블을 떠난 후에도 머릿속에서 계속 맴돕니다. 심사위원의 선택이 작품의 절대적인 가치를 규정짓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며, 출품해주신 모든 감독께 감사드립니다.

밝아오는 빛 속에서 각자의 색이 드러나듯, 선정작들도 관객을 만나는 순간 저마다의 색을 또 한번 드러내겠지요. 극장에서 함께 새로운 하루를 열어내는 새벽의 온도와 빛을 느껴주셨으면 합니다.

새벽비행 예선 심사위원 서평원, 이세형, 이혜정을 대표하여 이혜정이 씀.

사무국님이 2026-07-27 오후 12:04:00 에 작성하신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