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21st Seoul Independent Animation Festival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59월 18일(목) ~ 9월 23일(화)
제10회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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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ing in Love Falling in Love
백소연, 이예은, 주영진 2014 0:07:24 기타양초들이 사는 나라. 그곳에 불이 붙지 않는 남자가 있다. 불이 붙은 다른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남자는 자신의 심지에 불을 붙이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한다. 방법들이 극단에 치달을 때 즈음 남자는 여자를 만나게 되고 마침내 심지에 불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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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없는 시간 Fall into Silence
이순승 2012 0:06:43 2D Computer말하는 것이 두려운 '이리'. 낮에 내뱉었던 말과 행동들이 자꾸 떠올라, 새벽까지 잠들지 못하고 집밖을 떠돈다. 점점 병적으로 괴로워하던 이리는 자신을 이해해주는 부엉이에게 위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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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심 Aksim
이성강 2014 0:29:00 2D Computer동물의 세계에서 그럭저럭 적응하며 살아가던 원숭이 악심은 우연히 사람의 영혼이 떠도는 악령의 숲에 들어간다. 원숭이들의 영혼을 갉아먹고 육체를 썩게 한다는 악령의 숲에서 춘자라는 소녀의 영혼이 악심의 몸에 들어온다. 춘자의 기억을 따라가던 악심에게 균열이 일어나고 그 균열은 악심을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몰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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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조각모음 Defragmentation
황보새별 2014 0:14:02 2D ComputerDefragmentation(디스크 조각모음)이라는 디지털 프로세스에 은유적으로 인간의 사고 과정을 대입하여 양가성이라는 모순 된 심리를 표현하고자 한다. Defragmentation(디스크 조각모음)이란, 삭제와 기록의 반복으로 조각난 볼륨(하드디스크나 저장장치)을 효율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해서 조각난 단편들을 재배열하여 단편화의 양을 감소시키는 프로세스로서, 성능을 향상시키는 시스템이다.본 작품에서는 위와 같은 Defragmentation의 프로세스를 내러티브 구조에 대입하여, 3개의 에피소드를 재배열한다. 각 에피소드의 내러티브 단위는 고유의 컬러 값으로 구별되어 컬러 값에 따리 지워지고 재조립된다. 각 에피소드의 메인 캐릭터의 시점에서 볼 때, 지워지는 내러티브 단위들은 ‘견딜 수 없는 괴로운 것들’ 이다. 지워지지 않은 단위의 이야기들은 지워진 단위의 빈자리를 채우며 재정립되고, 지워진 그 것들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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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악의 나날 Everyday Sins
김예원 2014 0:07:38 2D Computer미술대학의 여학생 길티는 책도 보지 않고 그림도 잘 그리지 않는 자신의 모습에 늘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부모님과 기독교 신앙에 대한 고민, 술과 함께 보내는 매일 속에서,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선물한 냉장고 자석마저 거절 당하고 마는 길티의 작은 실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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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태양이 다가온다 The Giant Sun Approaches
이용선 2014 0:31:00 2D Computer소녀는 어렸을 적 겪은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해 사람들을 대하는 것에 정신적인 어려움을 갖게 된다. 소녀가 받아들이지 못한 감정들은 계속해서 쌓이며 거대한 태양의 형태가 되고 소녀는 커지고 있는 태양을 보며 불안감을 느낀다. 어느 날 소녀 앞에 또 다른 거대한 태양을 보고 있는 할아버지가 나타나고, 결국 거대한 태양을 마주하게 되는 할아버지의 마지막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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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열 CRACK
안용해 2014 0:07:15 2D Computer자살예방센터 전화상담원 지수에게 한 통의 상담전화가 걸려온다. 상담 중 내담자의 상황이 다급하다고 판단한 지수가 신고 조치를 취하려 하는 순간 내담자는 자신이 누구인지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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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SSIREUM
곽기혁 2014 0:09:45 2D Computer‘씨름’경기가 열린다. 아주 약해 보이는 선수가 훨씬 크고 강한 선수를, 뛰어난 기술로 쓰러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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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lock Hardlock
심재은, 김태균 2014 0:05:30 3D Computer부하직원의 보고서는 직장상사의 심기가 불편한 탓에 처참히 날아간다. 잠시 시간이 지난 후 부하직원이 나갔던 문은 사라져 버리고 당황스러운 상황에 직장상사는 결국 창으로 탈출을 시도한다. 그렇지만, 상황은 점점 어려워지고, 상사가 발을 헛디뎌 떨어지려는 찰나에 나타난 부하직원의 손. 상사는 안도의 표정을 짓지만, 부하직원의 입 꼬리에 알 수 없는 미소가 번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