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22nd Seoul Independent Animation Festival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69월 17일(목) ~ 9월 22일(화)

Next
Prev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5 한국 파노라마
겨털고양이 / Armpit Hair Cat
  • 신정
  • 2025
  • 0:04:47
  • 2D Computer
상영시간표
상영일상영시간상영관
2025. 9. 21(일) 17:15 GV 5관
시놉시스

겨드랑이에 검은색 털이 자라는 하얀 고양이, ‘겨털고양이’는 자신의 털을 숨기기 위해 매일 겨드랑이에 하얀색 수성 페인트를 바른다. 어느 날, 그가 다니는 직장의 햄버거에서 검은 털이 발견된다.

감독의 말

‘겨털고양이’는 여성혐오적인 사회속에서 살아가는 불편함을 블랙코미디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한국에서 톰보이로 자라며 느낀 개인적인 좌절감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생존과 자기 긍정 사이에 갈등하고 고뇌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 단편을 통해 단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소외감을 느껴본 적 있는 이들에게 나 또한 그렇다는 고백을 하고 싶습니다.

스태프

Producer/Scenario/Storyboard/Character/BG/Lay Out/Camera/Effect/Voice 신정

Animation 신정, 박소희, 유채연, 김지혜, 정용안, 정예신, 조현희, 여혜은, 김진실, 이미아, 최성은, 서주애

Sound/Music 김현일

상세정보

의인화된 고양이, 검은 겨털, 그리고 택배로 날아온 왁싱 키트. 하얀 페인트로 털을 염색하는 장면까지 더해져 처음엔 유쾌한 코미디 같지만, 무표정한 주인공과 호러처럼 연출된 긴장감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흰 고양이 외 출입 금지’라는 문구가 적힌 햄버거 가게에서 검은 겨털은 혐오의 대상이 되고, 주인공은 일자리를 잃는다. 흰 털이 흩날리는 베개 싸움 속에서 주인공의 머리가 툭 떨어지는 순간, 웃음과 불편함 사이에 멈칫하게 된다. 발랄한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기묘한 장면을 통해 존재를 배제당하는 부조리를 희극적이면서도 서늘하게 그려낸다. 반쪽만 왁싱한 몸으로 홀로 담배를 피우는 겨털고양이의 모습은, 우습고 기이한 이야기 속에 깊은 쓸쓸함을 담아낸다.

 

박주연

감독
감독
  • 신정  SHIN Jeong
  • 2025 [겨털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