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22nd Seoul Independent Animation Festival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69월 17일(목) ~ 9월 22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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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5 한국 파노라마
4,137마일 떨어진 사람과 사랑에 빠진 뒤 일어나는 일 / What Happens after Falling in Love with Someone 4,137 Miles Away
  • 김규리
  • 2025
  • 0:13:48
  • 2D Computer, Cut-outs, 기타
상영시간표
상영일상영시간상영관
2025. 9. 21(일) 17:15 GV 5관
시놉시스

“그는 마치...내가 평생을 꿈꿔온 완벽한 남자야!” 유학생활 중 우연히 같은 수업을 듣는 ‘그’와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진 ‘나’. 그렇게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어지는 듯 하는데....단 하나, 학기가 끝난 뒤 내가 4,173마일 떨어진 국가로 다시 돌아가야한다는 것만을 제외한다면. 이미 결말이 정해진 사랑을 하는 것은 어떤 것을 의미하나요? 4,173마일 떨어진 사람과 사랑에 빠진 후 나에게 남겨진 것들.

감독의 말

이 작품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중심으로, 현실과 이상 사이의 간극을 탐색한다. 사랑은 인간이 살아가며 경험할 수 있는 가장 강렬한 감정이자, 가장 깊은 성찰을 이끄는 사건이다. 누구나 동화처럼 낭만적인 사랑을 꿈꾸지만, 현실의 사랑은 때로 우리를 성장시키는 아픔으로 다가온다. 본 작품은 사랑의 양면성—낭만과 현실, 설렘과 이별, 그 사이의 성장—을 자전적 시선을 통해 풀어낸다. 특별한 사건이 아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상의 순간들이 모여 한 사람을 바꾸고 단단하게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화려한 이야기보다 중요한 건, 사랑을 통해 자신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는 그 조용한 변화다. 이 이야기를 통해, 때로 사랑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콜라주 형식을 차용해 파편화된 이미지들을 조합함으로써, 사랑의 기억, 환상, 아픔, 설렘이 한데 얽힌 감정의 조각들을 재구성했다. 이는 단일한 서사보다는 감정의 흐름에 가까우며, 관객 각자의 경험 속 사랑을 투영하고 공감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

스태프

Producer/Scenario/Storyboard/Character/Animation/Voice/Editing 김규리

Sound 와비뮤직스튜디오

Music 하영빈

상세정보

작품은 이 이야기가 허구라고 말한다. 그러나 주인공이 사랑하는 과정은 우리가 살아가는 순간들과 닮았다. 사람은 언제나 분명하고 확실한 것에 끌린다. 하지만 우리의 삶은 언제나 예측할 수 없는 모호함으로 가득하다. 어떤 날은 꿈처럼 달콤하다면, 또 어떤 날은 태풍이 올 것처럼 불안하다. 작품은 다양한 기법이 섞여 있는 콜라주와 같다. 서로 다른 언어, 문화, 생각. 참으로 복잡한 우리 삶을 차라리 즐기자고 한다. 게임을 하는 것처럼, 공상에 빠지는 것처럼. 그 이후 무엇이 변했을까? 우리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가 삶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우연은 언젠가의 나를 위한 필연이었으리라.

 

황윤희

감독
감독
  • 김규리  KIM Gyuri
  • 2025 [4,137마일 떨어진 사람과 사랑에 빠진 뒤 생긴 일 What Happens after Falling in Love with Someone 4,137 Miles A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