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21st Seoul Independent Animation Festival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59월 18일(목) ~ 9월 23일(화)
제5회 (2009)
인디애니페스트2009 새벽비행
Closed (닫힘) / Closed
- 정다애, 남궁윤, 명희원, 유현아, 송영국
- 2009
- 0:09:36
- Drawing
상영시간표
상영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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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금) 14:00 / 9월 20일(일) 12:00 |
시놉시스
한적한 놀이터.. 오늘도 소녀는 혼자 시간을 보낸다. 그 때 등장하는 다른 아이. 어디서 어떻게 온지 모르지만 자신의 모습과 흡사한 그 아이가 소녀는 마음에 드는 듯하다. 즐겁게 게임을 하며 놀던 중 갑자기 이상한 현상이 생긴다. 아이의 몸집이 자꾸 작아지더니 이내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당황한 소녀는 어찌된 일인지 어리둥절 할 뿐이고.. 이때 멀리서 정오를 알리는 시계 종소리가 들리는데..
감독의 말
자폐증에 관한 이야기는 영화 드라마에서 흔한 소재로 쓰여 지면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표현되어왔다. 스스로 세상과 섞이기를 거부하고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이들은 사회적 상호 작용에 문제를 보이며, 자기가 빠져 있는 '자폐적 세계'를 더 현실적인 세계로 받아들인다.
자폐아들의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또래에 대한 관심의 현저한 부족, 반복 행동 등을 들 수 있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우리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소녀' 역시 그러하다. 자폐증은 분명 장애의 일종이지만 이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그렇지 못하다. 육체적인 장애를 앓고 있는 이들과 비교해볼 때 자폐증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은 사뭇 다르다. 겉은 멀쩡한데 정신이 이상한 부류, 미친 사람이란 정의와 함께 두려움을 표시하곤 한다. 우리는 그들이 사는 '자폐적 세계'를 영상으로 표현하고, 갇혀 있는 그 세계에 대한 자폐아들의 생각을 담아내고 싶었다.
스스로 거부한다고 하지만 오히려 벗어나고 싶어 할지도 모른다고.. 미친 것이 아니라 그저 병을 앓고 있는 것 뿐이라고.. 우리의 따듯한 관심과 배려를 필요로 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우리는 닫힌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이 그들인지 우리인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길 기대한다. 우리와 그들의 마음이 서로 닫혀 있다면 먼저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할 쪽은 우리 자신이 아닐까?
스태프
2009 [Closed]
-제8회 서울뉴미디어페스티벌 본선 진출
감독

- 정다애, 남궁윤, 명희원, 유현아, 송영국 JUNG Da-ae, NAMKUNG Yoon, MYUNG Hee-won, YU Hyun-a, SONG Young-kuk
- 2009 [Closed]
-제8회 서울뉴미디어페스티벌 본선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