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발레리나를 꿈꾸지만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했던 '희'는 어느 날 행복을 찾는 지하철에 초대장을 받게 된다. 그 지하철에 타게 된 '희'는 이상한 모습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모두 행복을 잃어 행복을 찾아 그 지하철을 타게 된 사람들이다. 그 지하철은 행복행 열차이지만 그곳에 탄 사람들에 행복의 정의는 각기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 다른역에서 내리게 된다. '희'는 '마론인형','노','늪'의 행복을 찾는 모습을 보면서 진정한 자신의 행복을 찾게 된다.

감독의 말

우리는 모두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정작 살다보면 목적 전치로 행복을 찾는데 수단이었던 것에만 매달리게 되어, 결국 행복을 잃은 자신을 문득 발견하게 된다. 우리는 그래서 [행복을 찾는 지하철]을 생각해냈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리 모두의 모습과 꼭 닮은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이 행복행 지하철에서 사람들은 모두 행복하길 원한다. 하지만 그들은 지금 너무나 불행하다. '희'는 발레리나가 되려던 자신의 꿈을 신체적 이유로 포기한 채 살아가다 다른 사람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 다시금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인물이다. 또 '마론인형'은 남들의 눈에 비치는 자신을 자신의 내면보다 더 중시하게 된 여자들과 여자들을 그렇게 만든 모든 것들에 대해 비판하고자 만든 캐릭터이다. 아무리 추할지라도 가장 소중한 것은 자신 본연의 모습이다. 그렇기 때문에 껍데기를 벗고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우리의 이상향을 그리고 싶었다.

'늪'이라는 인물 역시 자신의 모습 때문에 힘들어하지만 결국 자신이 행복한 곳을 자신이 선택하는 인물로 그리고 싶었다. '노'라는 캐릭터는 우리의 아빠들을 모델로 만들었다. 처와 자식을 위해 자신을 억누르고 목을 죄이는 직장에서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그들은 '노'의 모습과 꼭 닮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이 진정한 행복을 찾기를 바랬다. 이들이 모두 내리는 역은 각기 다르다.

그 이유는 '행복'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의 지점, 수준, 조건이 충족되야만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그 행복을 찾기 위해 열심히 살아간다. 하지만 모두들 '행복'을 너무 멀게 생각해서 정작 자신의 눈앞에 있는 행복을 놓치고 만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현재의 행복을 놓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우리는 이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 

스태프

Producer 김하나,주영진,전은진
Animation 김하나,주영진,전은진
BG Design 김하나,주영진,전은진
Character Design 김하나,주영진,전은진
Camera 김하나,주영진,전은진
Editing 김하나,주영진,전은진
Effect 김하나,주영진,전은진
Sound 시네믹스코리아
Music 정재환
CAST 김하나,주영진,전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