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21st Seoul Independent Animation Festival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59월 18일(목) ~ 9월 23일(화)
제5회 (2009)
인디애니페스트2009 특별섹션
베리와 하루 / Berry and Haru
- 김희성
- 2009
- 0:08:30
- 2D Computer
상영시간표
상영일 | 상영시간 | 상영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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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일) 14:00 |
시놉시스
추운 겨울, 서울의 한 빌라 촌. 나이든 시베리안 허스키 '베리'는 집 밖을 나가본 지 오래다. 온돌방에서 몸을 지지며 낮잠을 즐기는 것이 베리의 하루 일과이다. 근처 구멍가게 옆, 가판대 아래에는 똥 강아지 '하루'가 살고 있다. 한 살도 채 안된 혈기왕성한 하루는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동네 곳곳의 골목길을 뛰어다닌다.
유난히 추운 어느 날, 베리의 건강을 염려한 주인이 베리를 데리고 병원에 갔다 오던 중, 베리는 하루를 처음으로 보게 된다. 정신 없이 달리는 하루의 뒷모습이 우스꽝스럽고 '왜 저러나' 싶지만, 정작 자신이 달렸던 예전의 기억과 꿈은 너무도 깊은 곳에 가라 앉아 있다. 계속되는 바람의 속삭임과 하루의 출연으로 베리의 그 깊은 심연 속의 것들이 깨어나기 시작하는데...
감독의 말
타고난 능력과 꿈이 있어도, 자기 의지와 노력이 없는 한 그것은 오래된 추억으로 남을 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그 의욕을 더욱 상실하고, 현재의 일상에 만족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다시 질주를 하는 그 순간! 그 어느 때보다 더 청량하고 뜨거운 심장의 고동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이 작품은 일상과 꿈을 함께하는 시베리안 허스키와 똥 강아지의 하루 동안의 이야기이다. 그들의 모습을 보며, 관객들과 나 자신도 자신의 꿈과 과거의 아름다웠던 시절을 추억으로만 남기지 않았으면 한다.
감독

- 김희성 Kim Hee-sung
2008 [베리와 하루]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작 선정
2004 [내가 아는 흰 난쟁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본선
-대구단편영화제 본선
-대만국제영화제 초청
-여성디지털콘텐츠 대전 금상 수상2000 [피노와 키오 이야기]
-광주 비엔날레 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