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21st Seoul Independent Animation Festival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59월 18일(목) ~ 9월 23일(화)
[My Little World] 토크
토크3. [My Little World]와 애니메이션의 섬세한 움직임

애니메이션의 핵심인 애니메이션 움직임의 ‘느낌’과 표현력은, 애니메이션 제작의 현대적 접근 방식에서 사람들이 가장 자주 간과하지만 애니메이션의 표현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구성 요소이다. 우리는 애니메이션 고유의 움직임보다는 영화적인 무대, 컬러와 디자인의 그래픽적 특성, 캐릭터의 포즈를 통한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두고는 한다. 그러나 움직임의 본질 자체가 풍부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어떤 것이 움직이는 방식을 통해 신체적, 감정적으로 말을 뛰어넘는 이야기들이 내재되어 있다.
삶은 부드럽게 흐른다. 이 강연에서는 가장 섬세하고 복잡한 삶의 본질에 닿기 위해 섬세한 애니메이션 움직임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손으로 직접 하나하나 그려서 제작 진행 중인 장편 [My Little World]의 20분 분량의 영상을 특별 상영한다. 이 작품은 21년째 제작 중이며, 현재 청강문화산업대학에서 부분적인 지원을 받으며 지속적인 제작 중에 있다. 이번 토크에는 제작에 참여 중인 동료들도 함께하여 영화가 요구하는 섬세한 움직임의 본질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게스트 Guest
마이크 윙 Mike NGUY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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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윙은 1988년에 캘리포니아 예술대학교(칼아츠)에서 캐릭터 애니메이션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주로 미국의 장편애니메이션 산업에 종사하며 월트 디즈니, 워너 브라더스, 드림웍스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스튜디오에서 캐릭터 애니메이터로서 일해왔다.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아이언 자이언트]에는 총괄 애니메이터로 참여했다.
2000년, 그는 독립 극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인 <줄리 필름>을 공동 창업하였으며, 그의 감독 데뷔작은 현재 제작 중인 장편 극 애니메이션 [마이 리틀 월드]이다. 그는 1994년부터 2010년까지 칼아츠에서 캐릭터 애니메이션 강의를 담당했고, 덴마크, 아일랜드, 태국, 대만, 한국에서 애니메이션 워크숍을 열기도 했다. 현재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애니메이션 스쿨의 교수이다.
그는 핸드 드로잉 애니메이션 제작 방법에 관심이 많고, 지구에서의 삶에 대한 아름다운 생각을 영화에 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