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메탈을 사랑하는 고등학생들이 주인공인 [코피루왁](2010)으로 첫 번째 인디의 별을 따고, 아파트 분양사기를 당하고 결혼하려던 남자 친구에게도 배신당한 취준생이 주인공인 [마법이 돌아온 날의 바다]로 두 번째 인디의 별을 딴 한지원 감독은 자타공인 독립 애니메이션의 가장 반짝이는 별이다.

 

가까운 미래 서울의 연인과 화성을 탐사하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최초 한국어 장편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에는 한지원의 인디 감성이 빛을 발한다. 2025년 서울인디애니페스트는 한지원 감독과 [이 별에 필요한]의 주역들을 한 자리에 초대했다.

 

한지원의 주인공들처럼 맹렬히 꿈을 좇은 제작진이다. 독립 애니메이션의 눈부신 현재와 영롱한 미래를 확인할 절호의 기회다. 

이경화

*본 행사는 별도 상영 없이 스페셜 토크로만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