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수능 3일 전 수험생인 주인공은 학교생활 마지막 관문을 넘기 위해 밤 늦게까지 공부를 한다. 그러나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몸을 혹사 시킨 결과 쓰러지고 마는데…

감독의 말

입시에 지친 딸을 응원해 주는 엄마의 사랑을 도시락을 통해 표현해 보려고 했다. 한국에서 밥이란 빼놓을 수 없는 것처럼 밥은 사랑과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그리고 그것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매체는 도시락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사랑이 담긴 도시락을 먹어본 적 있지 않은가? 그 도시락을 먹으면 어떤 힘든 일이 있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만 같다. 나도 이 작품을 통해 지친 누군가를 위로해 주는 작품을 만들어 보았다.

스태프

프로그램 노트

그렇지, 도시락은 온전히 마음으로 싸는 거였지. 사랑이 그득그득 넘쳐 뚜껑이 닫히지 않던 엄마의 도시락이 그립다.

이종훈 

지류로 구현한 정갈한 음식이 화면을 통해 좋은 냄새까지 함께 전달해주는 듯 하다. 엄마의 사랑이 느껴져서일까. 

정휘빈 

스톱모션으로 빚어낸 엄마의 사랑, 포근한 감성과 간결한 스토리. 

최희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