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21st Seoul Independent Animation Festival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59월 18일(목) ~ 9월 23일(화)

제2회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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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사이 짱이야 Forever Best Friends
    김성범 2004 0:30:00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첫 등굣길에 준호는 아람이를 만나게 된다. 3학년 옆 반에서 공부했던 아람이. 아람이 등교를 위해 아람이 어머니는 매일 같이 아람이와 함께 학교로 온다. 준호는 아람이와 같은 반이 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같은 반에다 짝꿍까지 된다. 짝을 바꿀까도 생각해보지만, 엄마로부터 엄한 꾸중만 듣게 되고, 아람이 엄마의 건강이 나빠져 준호가 내키지 않는 가운데 아람이의 등교를 돕게 된다. 건물과 도로의 편의시설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고, 친구들의 무관심에 은근히 화가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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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투 Duel
    파벨 쿠츠키 1997 0;06:44

    주인공 소년은 탄생과 함께 거대한 조립이 이루어지는 작업대 위에 놓여진다. 다양한 지식(서적, 잡지, 인쇄물, 비디오카세트, 콤팩트디스크 등)과 정보를 담고있는 매체와 제품들이 그의 주변을 빙빙 돌고 있다. 그런데, 이때 어디선가 '커다란 손'이 나타나서 그의 머리 위에 깔데기를 꽂는다. 이제부터 주인공은 작업대 위에서 깔데기를 통해 분류되고 선별되어진 지식과 정보만을 얻을 수 있다. 그는 자라면서 좀더 자세하고 복잡한 정보에 대한 욕망을 갖게되지만, 검열에 의해 그 욕망은 가위질 당한다. 작업대를 통해 생산되어지는 모든 이들과 같은 표준적인 시민으로 만들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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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예술가 An Artist
    미쉘 꾸르노이에 1994 0:05:15

    부엌에서 일하던 소녀는 가스렌지에 음식이 끓어넘치는 것도 모른 채 음악에 취해 있다. 탁자에서 남동생의 공부를 가르치던 아빠가 못마땅한 얼굴로 가스불을 꺼버린다. 소녀는 싱크대 앞에서 잔뜩 쌓인 설거지를 하다가 그릇들을 두들기며 열심히 음을 만들어낸다. 더욱 화가 난 아빠가 와서 숟가락을 뺏어 버린다. 소녀는 커다란 가방에 온갖 그릇들과 숟가락을 싸가지고 바깥으로 나간다. 그리고 유리컵 따위를 나뭇가지에 주렁주렁 매달아놓고 열심히 두들겨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한다. 남동생과 아빠가 따라 나와 가만히 이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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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힘들어요 Overdose
    프란신 드비엔느 1994 0:05:25

    한 어린이가 정확히 7시에 일어나 세수하고 밥 먹고, 8시까지 학교에 간다. 선생님 혼자 떠들어대는 지루한 수업을 마친 후, 2시부터 테니스 레슨을 받고, 4시부터는 수영 강습을 받는다. 집에 와서 저녁 먹고 피아노 레슨을 받은 후 바이올린 연습을 하고 밤늦게 잠자리에 든다. 아이는 기계처럼 꽉 짜인 하루 일과를 똑같이 반복하며 살아간다. 엄마는 아이가 장차 훌륭한 사람으로 자랄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지만, 오히려 엄마의 지나친 기대는 아이를 더욱 주눅들게 할 뿐이다. 아이는 길거리에서 마음껏 뛰노는 다른 아이들을 부러워하지만 조금의 틈도 없다. 과중한 부담 속에서 지쳐가던 아이는 마침내 아침이 되어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다.가족사진 속의 아이는 똘망똘망하던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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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견 The Tournament
    프란신 드비엔느 1995 0:06:31

    공원에서 놀던 두 소년이 좀 떨어진 벤치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소녀에게 마음이 끌린다. 소년들은 소녀에게 사랑의 눈길을 보내지만 소녀는 전혀 반응이 없다. 답답해진 한 소년은 아름다운 하모니카 연주로 관심을 끌어보려 하고, 또 한 소년은 신나는 록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리듬에 맞춰 멋지게 스케이보드 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소녀는 여전히 책에만 몰두해 있다. 그 때 소녀의 친구가 찾아와 뜻밖에 수화로 이야기를 나눈다. 비로소 소년들은 소녀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장애인임을 알아챈다. 이윽고 서양장기 대회가 열리는데, 마침 스케이트 보드를 타던 소년과 듣지 못하는 소녀가 맞대결한다. 소년은 소녀가 한 수 한수 둘 때마다 오랫동안 생각에 잠긴 채 시간을 끄는 것을 보고 거북이나 달팽이를 떠올리며 우습게 여긴다. 결국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소녀의 실력을 무시하던 소년이 보기 좋기 지고 만다. 자존심이 상한 소년은 화를 내며 장기말을 던지고 가버지만 소녀를 응원하던 나머지 한 소년은 축하의 꽃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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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나스와 리사 Jonas and Lisa
    자벨 꼬떼, 다니엘 쇼르 1995 0:09:11

    후나스와 리사는 가난한 동네에 사는 남매이다. 한 때 가난하지만 행복했던 후나스의 가족은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신 후 새아버지를 맞으면서 불행을 겪기 시작한다. 양아버지는 하루종일 술에 절어 아이들을 구박한다.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어머니는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을 나가셔야 한다. 어린 후나스도 구두닦이로 나서고 리사 역시 갓난 동생을 돌보랴 집안일 하랴 눈코 뜰 새가 없다. 가난과 양아버지의 폭력을 견디다 못한 후나스는 가출할 결심을 한다. 하지만 리사는 젖먹이 동생 때문에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 결국 후나스 혼자서 집을 나간다. 갈 데가 없는 후나스는 바닷가에서 자리를 깔고 새우잠을 잔다. 후나스는 어떤 사람으로 자랄까? 그리고 집에 남은 리사에게는 또 어떤 고난이 닥쳐오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