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지상 최대의 유혈 레이스MEGABURN이 개최된다! 결승선에 선 마지막 레이서8명, 과연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감독의 말

경쟁 사회속에서 서로 목적을 잊어버리고 승리만을 중요하게 여기는 우리들, 이런 경쟁사회의 끝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 것을 강하고 풍자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레이서들은 승리를 위해 어떠한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다. 서로 죽여가며 희열을 느끼고, 그렇게 승리를 쟁취한 듯 하지만, 그 폭력에 집어삼켜져 모든 것을 잃게 된다. 적자생존만을 갈구하는 우리사회가 그것에 익숙해져갈 때, 얼마나 폭력적으로 보일지 상상해보았다. 투박하고 재밌는, 또 스피디한 일본식 애니메이팅과 강렬한 배색, 중독적인 BGM으로 제작된 MEGABURN은 보기에는 가볍고 재밌는 하나의 오락거리일 뿐인 레이싱이지만 그것을 즐기는 사람들을 당연하게 만듦으로써 관객들이 약자를 누르고 승리해가는 과정에 얼마나 익숙해져있는지 느끼게 하고싶었다.

스태프

Producer/ Scenario/Storyboard/ Character Design/ Lay Out/ Animation 김준하

BG Design박상수

Camera / Effect/ Sound / Editing 김준하, 박상수

Music 신동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