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우연히 아버지가 되어 아기펭귄을 키우게 된 독수리 엘리의 이야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며 살아가는 독수리 엘리. 그런데 그에게 아들이 생겼다. 먹이인 줄로만 알고 주워 온 알에서 아기펭귄이 태어난 것이다. 너무 귀여운 모습에 먹을 수도 그렇다고 버릴 수도 없는 상황인데…

감독의 말

아버지의 꿈은 무엇이었을까요? 어느 날 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버지가 지금 내 나이였을 때 이미 가족을 이루었고 그러면서 본인만의 꿈은 사라진 것은 아니었을까요? 돌아가시기 몇 해 전 아버지는 전화 통화 때마다 내 안부를 물으셨습니다. 본인이 몸이 불편하신데도 자식 걱정을 하셨던 아버지. 돌아가시고 한 참 후 내가 자식을 낳고 기르는 나이가 되어 생각해 보니 내가 태어났을 때 이미 “아버지의 꿈은 자식의 행복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어른이 되고 아버지가 되어서야 그분의 사랑을 조금이나마 알아가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작품에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스태프

Producer 권영준, 박진범
Scenario/Editing/Sound/ Music 박성배
Animation 주명훈, 유동식, 박수현, 정윤교, 구본준, 이태호, 이지은, 최지호, 임배규

Effect 김갑례
Concept Art 김태현, 김서현
Modeling 오기환, 김승연, 한지민, 노은정
Rigging 진태수

Composition 송진경, 민보영, 김갑래
Lighting 손경수, 이다솔, 장나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