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21st Seoul Independent Animation Festival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59월 18일(목) ~ 9월 23일(화)

제18회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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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2 파노라마
우리 집 / Home
  • 황유채
  • 2022
  • 0:05:48
  • 2D Computer
  • Korea
상영시간표
상영일상영시간상영관
2022. 9. 23(금) 17:00 6관
2022. 9. 25(일) 11:00 GV 6관
시놉시스

병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는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 ‘는 한밤중 악몽에서 깨어나 물이 쏟아져 나오는 엄마의 상처를 꿰매러 간다. 그러나 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다. ‘는 상처가 터지며 세차게 뿜어 나오는 물살에 휩쓸려 과거로의 짧은 여행을 하게 되고, 여행을 통해 외면했던 자신의 감정을 마주한다.

감독의 말

세월이 흘러 어떤 모습이어도, 엄마는 영원한 나의 구원, 집이다.‘

시간이 흐르며 필연적으로 겪어야 할 수많은 변화에 적응해 갈 때, 늘 변치 않을 것 같은 마음의 안식처인 이 필요하다. 늘 그 자리에서 나를 응원해줄 존재. 자식에게 어머니란 그런 존재가 아닐까 싶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며 그런 어머니와 자식 간의 보호자-피보호자관계는 전복된다. 일방적인 보호자-피보호자의 관계에서, 서로에게 보호자이자 피보호자가 되어가는 과정은, 내게 이제 엄마는 너의 구원이 되어줄 수 없어.’라고 속삭이는 것 같다. 그러나 결국 좌절에 빠진 나를 끌어올려 주는 건 엄마였다.

일련의 과정 속에서 겪은 낯섦과 공포, 무기력함, 미안함, 고마움 등의 복잡한 감정들을 담아내려 한다. 이러한 감정들은 외면당한다. 이런 감정 속에 빠져있는 건 현실의 여러 문제를 처리하는 데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래 묻어둔 감정은 건강하지 못한 방식으로 표출되기 마련이다. 이 작품을 통해, 비슷한 아픔을 겪는 이들이, 외면하려 했던 감정들을 잠깐이라도 마주하고 해소하길 바란다. 또한, 힘든 시기를 겪으며 느끼는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길 바란다.

스태프

Producer/Scenario/Storyboard/Character/BG/Lay Out/Camera/Effect/Editing 황유채 

Animation 황유채, 조정연, 이주현, 박새연, 정다은 

Sound 김다님 

Music 이현주 

Voice 안현서 

감독
감독
  • 황유채 HWANG Yoochae
  • 2022 [우리 집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