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사물과 지형을 감각하는 것은 행위이고, 관통되어 연결되고 공존할 때 그들은 비로소 현현한다.

감독의 말

관람자는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에 있는지,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당혹스러움과 무지에서 시작하여 공간을 탐색하기 시작한다. 우리는 사물과 타인과 살아가고 있으나 그것에 대해 감각하지 못하고 타자에게 나아가기에 실패하고 있다. 특히 유령이 되어버린 존재들은 더 잊혀 진다. 하지만 그들은 어딘가에 가려져 “있다”. 우리 주변에 있었지만 보이지 않던 사물, 지형, 관계 등을 몸으로 부딪치는 자기 파괴적 행위(사건)를 통해 가시화하는 것이다. 이 공간에서 관람자는 행위자이자 제작자가 된다.

스태프

Producer/Character/Animation/Sound/Editing 이예빈

Technique 유니티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