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이웃집 살인마와 눈이 마주친 주인공 김영이 살아남기 위해 사회의 금기를 건드린다.

감독의 말

친근한 말투와 멋진 외모로 감시와 통제를 포장하는 미래 사회에서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자유로웠던 90년대를 그리워하며 모두가 메타버스로 떠난 2050년의 적막한 서울, 안전한 사회시스템의 완성이 야기한 모순 한 가운데로 주인공을 던져 넣으며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려 했다.

스태프

Producer 김광회

Storyboard/Character/Lay Out 정휘빈

Scenario 이용선, 정휘빈

BG 홍그림, 홍석화, 정휘빈

Animation 정휘빈, 최지희, 조예슬

Camera/Editing 이용선

Sound 지준석

Music 양광섭

Voice 이새벽, 원종준, 김인수, 장미

Other 김성근, 길선아

상세정보

근육질 세일러문이 사람 패고, 슈퍼맨은 찝쩍대고, 3등신 왕눈이가 오락장 앞에 있는 이 도심, 아니 이 게임?! 사실은 모든 게 소셜 포인트로 이어진 세상에서 살고 있는 김영. 그녀에게 문제가 있다면, 불법 성인용품을 팔다가 모든 소셜 포인트가 털린 것과 층간 소음 윗집을 딜도의 카메라로 봤다가 이웃집 살인마와 눈이 마주친 정도. 그런데 이 빌어먹을 세상, 소셜 포인트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성인용품 단속하는 기계는 있지만 목숨 구해주는 기계는 없다. 이 미친 세상에서 자꾸만 쫓아오는 미친 살인마. 품 안에는 고장 난 딜도뿐, 김영은 살고 싶다. 강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