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주인공 파인은 친구 애플과 함께 우주 동호회에서 우주비행선을 설계한다. 애플은 우주선이 완성되면 행성을 떠나기로 되어있고 행성의 비밀을 알게 된 파인은 고민한다.

감독의 말

목적지를 잃고 우주를 떠도는 우주선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나름의 아름다운 삶을 일구어 나가는 사람과 우주선을 떠나 새로운 곳을 찾고자 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주인공 파인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였다. 남느냐 떠나느냐. 파인이 어떤 선택을 하던 삶에 옳은 답이란 없으며 각자의 삶은 존중 받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

스태프

상세정보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늘 크고 작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돌이켜 보면 종종 우리가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은 남기 마련이다. 주인공은 그럭저럭 안정적인 현재와 불확실한 꿈의 추구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다. 과연 완벽한 삶이라는 것이 존재할까?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내려야 하는 주인공의 심리와 내면의 여정을 차분하고 담담한 톤으로 전개하며, 삶의 주체는 결국 자기 자신이라는 성찰을 담아내고 있다. 추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