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방랑자 욥은 여기가 어디인지, 자신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른 채 무작정 정착할 곳을 찾아 길을 떠났습니다.길을 가던 도중 욥은 각자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세 캐릭터를 만났습니다. 처음엔 생쥐, 두 번째는 로봇, 마지막으로 꽃은 각자 자신의 사연을 이야기했지만, 욥의 의문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세 인물을 지나치고도 쉬지 않고걷던 욥은 떠돌고 있는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삶에서 목적지와 방향을 알지 못해도 괜찮다는것을 깨닫게 됩니다.

감독의 말

우리는 목표를 세우고 질서를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계획에서 벗어난 희극과 비극에 휘둘리고 남들과 비교하며 행복의 기준점을 찾기도 합니다. 하지만 ‘삶’이란 예상할 수 없는 사건들의 연속이기에, 목표와 방향은 모호한 게 당연합니다. 은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고 목표나 방향이 무엇하나 해결되지 않은 채 이야기가 끝납니다. 저는 이 작품을 통해, 끊임없는 사건의 연속을 살아가는 모두의 삶에 위안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스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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