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진정한 우정과 사랑을 친구를 통해 배우게 된 좀비개구리의 이야기입니다. 연꽃마을의 유래를 할머니가 들려주는 방식으로 ‘좀비개구리’ 동화책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동화 속 주인공 소녀는 엄마의 히스테릭한 저주에 좀비개구리로 변해버립니다. 그리고 현실 세계로 이어지며 하랑이와 예담&채은 자매가 숨바꼭질을 하다 ‘좀비개구리’ 동화책을 발견한 하랑은 동화책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되는 판타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좀비개구리 동화책 속에서 만난 좀비개구리와 하랑이는 각자의 상처를 공유하며 순수하게 친구가 되는 과정을 통해 상처를 극복하는 하랑의 모습과 친구들을 위해 희생하는 좀비개구리의 모습을 보여주며 끝이 납니다.

감독의 말

‘내면 아이의 상처 치유하기’ 에서 모든 관계의 문제는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내면 아이와 성인자아의 내면적인 유대감 형성의 단절에 있다고 이야기한다. “매순간 내면 아이에게 사랑을 베푸는 부모가 되어야만 내면 아이도 비로소 자신이 정말로 사랑스러운 존재라는 사실을 믿을 수 있다” 이렇듯 우리는 스스로 사랑한다는 말과 행동을 지속적으로 행동하며 살아가야 한다. 사랑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사랑을 베푸는 행동이란 어떤 것인지 열심히 배워야 한다는 사실은 슬픈 일이기도 하다. 만약 우리가 사랑이 넘치는 가정에서 자랐다면, 혹은 부모님이 자녀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행동을 보였더라면 굳이 열심히 배우지 않아도 이를 자연스럽게 체득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자라지 못했다. 따라서 삶의 고통을 가져오는 의존적 관계를 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각자의 상처를 가진 좀비개구리 소녀와 하랑이, 둘이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내면아이’를 책임지고 사랑하며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스태프

Producer/Scenario/Storyboard/Character/Lay Out/Animation/Effect/Editing 배미리

BG 배미리, 백수민, 이항아

Sound 남택우

Music 이지희

Voice 박채이, 차희주, 강혜림, 남택우, 하예진, 이예진